창세기 15장
- 김정훈 목사
- Oct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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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Dec 11, 2024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사야 55:8-9)
이사야서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생각과 아브람의 생각은 많이 달랐습니다. 하나님의 높은 생각을 알 수 없었던 아브람은 “내 집에서 길린 자”(3절)가 자신의 상속자가 될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네 몸에서 날 자”(4절)가 아브람의 상속자가 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언약에 대한 증표로 하늘의 별을 세어보라 하셨습니다 (5절). 그리고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6절).
그런데 이후 하나님께서 땅에 대한 약속을 또 해 주시는데, 아브람은 앞서 자손에 대한 믿음과 비교했을 때 땅에 대한 하나님의 언약은 쉽게 믿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브람은 하나님께 언약에 대한 증표를 보여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가 이르되 주 여호와여 내가 이 땅을 소유로 받을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8절)
하나님께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친히 아브람과 동물의 몸을 쪼개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당시 고대 근동의 방식으로 언약을 맺습니다. 여기서 동물의 몸을 쪼개고 그 사이를 지나간다는 뜻은, 약속을 어길 시 쪼개어진 동물처럼 죽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죽음을 걸고 지키는 약속이 언약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동물의 쪼갠 고기 사이를 아브람은 지나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횃볼로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쪼갠 고기의 사이를 지나가는 동안, 아브람은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7절).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브람을 대신해 쪼갠 고기 사이를 지나가신 하나님, 우리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결국 언약의 성취이며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