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8:31-59
- 김정훈 목사
- Jan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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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32절 말씀은 유명한 말씀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진리는 무엇이며 또 자유는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진리와 자유에 대한 정의를 바르게 이해했을 때, 진리와 자유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는 정치적 혹은 사회적인 자유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자유를 말씀하셨을 때, 그곳에 있었던 유대인들은 그들이 남의 종이 된 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33절). 하지만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러 나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했던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로 사역을 하셨던 당시에도 이스라엘은 로마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비판하며, 그들은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남의 종이 된 적이 없다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자유는 죄에 대한 자유를 의미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죄를 범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라” (34절). 우리는 모두 죄에서 자유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로마서 6:23 참고). 그래서 죄와 사망은 한 세트입니다. 죄에서 자유할 때 우리는 영생을 얻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죄에서 자유할 수 있을까요? 앞서 함께 보셨던 것처럼 진리를 알면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무엇이 진리인지 알려주시기 위해서 진리의 반대인 거짓의 정체를 밝히 알려주십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44절). 사탄은 그 존재 자체가 거짓입니다. 사탄에게는 진리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의 모든 말이 거짓입니다.
그렇다면 진리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요한복음 1:1-18 참고). 이제 우리는 죄에서 자유하게 되는 길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탄의 거짓을 믿을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믿을 것인지 양자택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탄의 거짓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진리에 거하게 되는 것이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는 죄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31절 b). 진리와 자유의 관계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의 실체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말씀에 거하여 예수님의 제자가 될 때, 우리는 죄와 사망에서 자유하게 되고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과 부활을 믿고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오늘 하루도 진리 가운데 자유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