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2장
- 김정훈 목사
- Dec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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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은 의사였던 누가가 적어서 그런지 몰라도 역사적인 사실들을 많이 포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누가복음은 우리가 모르는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으며, 예수님에게 일어난 일들이 사탄의 영적인 공격때문이라는 것을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말씀하고 있습니다.
당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님을 죽이려고 궁리했지만 백성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궁리만 했지 쉽게 실행으로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고 먼저 데제사장들에게 가서 예수님을 넘겨주겠다 했습니다. 누가는 가룟 유다의 이러한 행동의 이유를 영적인 곳에서 찾았습니다.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3절). 사탄이 이 모든 일의 원인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사탄의 이 모든 궤계를 아셨습니다. 유월절 최후의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보내면서 가룟 유다의 배신을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를 파는 자의 손이 나와 함께 상 위에 있도다” (21절). 예수님께서는 누가 자신을 팔지 다 알고 있으셨지만 유다를 그냥 두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것인 하나님의 뜻이였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가룟 유다 뿐만 아니라 다른 제자들에게도 악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제자들이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났으며 (24절), 베드로가 닭 울기 전에 예수님을 세 번 모른다고 부인하게 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34절).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라겨고 요구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하지만 제자들의 믿음을 위해서 기도하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31-32절).
예수님께서는 이 모든 상황 속에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39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경고하시고 (40절), 하나님께 나아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셨습니다 (41절). 예수님의 영적 승리의 비결은 바로 기도에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감람 산에서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였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42절). 예수님께서 기도 하실 때 천사가 도왔습니다 (43절).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은 가룟인 유다의 배신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모든 일에 대한 영적인 해석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53절). 이후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가게 되고, 멀리서 따라가던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리고 닭이 울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대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날이 새어 더 많은 기득권 세력이 모여서 예수님을 죽이고자 예수님에게 죄를 뒤집어 씌웁니다. 그리고 그 죄명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을 신성모독했다고 하지만, 실상은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신성모독한 것입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는 많은 일들이 영적 세계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을 발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의 씨름이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악의 영을 상대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주 안에서 승리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