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3장
- 김정훈 목사
- Nov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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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3장에는 세가지 주제로 묵상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세례 요한의 사역과 활동에 대해서 (1-20절), 둘째는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사건 (21-22절),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족보 (23-38절) 에 대해서 묵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 누가복음 1장에서 세례 요한의 탄생을 기록하고 있고, 누가복음 3장에서는 세례 요한의 실제적인 사역에 대해서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이 활동했던 시기는 예수님의 공생애 시기와 곂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있을 때였고, 헤롯은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이끌었던 당시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도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 를 전파했습니다 (3절). 그리고 그는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4절).
세례 요한의 사역에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이 어떻게 전개될지 엿볼 수 있습니다. 요한이 선포하는 회개의 중심에는 진실된 마음과 그에 따른 실제적인 변화를 말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식적은 종교 생활이 아니라, “회개에 합당한 열매” 를 맺으라 합니다 (8절). 하지만 이 모든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서 구주이신 것을 증거하는 일이었습니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주었지만, 예수님께서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십니다 (16절).
두번째 주제인 예수님의 세례에 관한 것은 비록 짧게 기록이 되어 있지만, 중요한 핵심을 모두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다는 것과 하늘이 열리고 성령님이 예수님께 강림하셨고, 하늘로부터 성부 하나님의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22절) 하셨습니다. 이렇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삼위일체의 나타나심이 예수님의 세례에 있었다는 것은 예수님의 세례가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예수님의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마지막 주제인 예수님의 족보도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족보는 앞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내려가는 형태이지만, 누가복음의 족보는 예수님으로부터 거꾸로 올라가는 형태를 취합니다. 그리고 족보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살펴보면, 우리가 아는 이름들도 있지만 대부분 잘 모르는 이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족보의 흐름은 모두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던 자들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족보의 마지막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가가 예수님의 족보의 기원을 하나님으로 기록한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3장에서도 예수님에 대한 말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알 수 있도록 누가가 중요한 사실들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님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가시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