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4장
- 김정훈 목사
- Nov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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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4장에는 우리가 살펴볼 수 있는 주제들은 크게 예수님께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신 것과 (1-13절),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이 되면서 하셨던 여러가지 사역들입니다 (14-44절). 먼저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신 사건에 대해서 묵상할 때, 성령님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사탄이 어떤 시험을 했었는지, 그리고 예수님께서 어떻게 시험을 이기셨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예수님께서 시험을 받으실 때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있었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받을 때 많은 경우 성령 충만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오히려 성령의 충만함으로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유혹과 시험은 언제든지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끊임 없이 기회를 옅보고 있습니다. 다만 성령의 충만함은 우리를 영적인 승리로 이끌어 주십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이끄셨던 것처럼, 광야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를 성령님께서는 홀로 두지 않으시고 그 길을 이끄시고 책임져 주십니다.
둘째, 사탄의 세가지 시험을 살펴보면, 마귀가 어떤 공격을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탄 마귀는 예수님의 정체성을 공격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3, 9절) 이라는 조건을 달아 시험을 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마귀는 “만일” 이라는 가정법을 가지고 예수님더러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증명하라 합니다. 여기서 사탄이 얼마나 교묘한 자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미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고,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데, 사탄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을 의심하게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공격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이 시험을 이기셨을까요? 예수님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셨습니다. “기록된 바” (4, 8절) “기록되었으되” (10절) … 예수님께서는 모든 시험을 하나님의 기록된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그러해야 합니다. 마음에 의심이 생길 때, 그리고 그 의심을 통해 사탄이 공격해 올 때,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음 위에 다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의심은 사탄의 거짓에 귀를 기울이는 것입니다.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14절부터 기록된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들을 살펴보면, 회당에서 성경을 가르치시고 (14-30절), 귀신들린 자와 온갖 병자들을 고치시며 (31-41절),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십니다 (42-44절). 이 세가지 사역, 가르치시고 치유하시고 선포하시는 사역이 예수님의 사역의 기본 틀이었습니다. 복음에는 말씀, 능력, 행함이 나타나야 합니다. 말씀을 통해 진리가 우리 마음 가운데 계시되고, 하나님의 능력의 역사가 나타나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며,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오늘 묵상 가운데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