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7장
- 김정훈 목사
- Nov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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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7장에는 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에서 만난 백부장입니다. 백부장의 특별한 믿음은 예수님으로부터 칭찬을 받을만한 믿음이었습니다 (9절).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어, 예수님께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하인이 낫게 될 것을 알았습니다 (7절). 이는 예수님께 가지셨던 권위가 어떤 것인지 알았기 때문에 가질 수 있었던 믿음이었습니다 (8절). 그리고 종은 나았습니다.
두번째 등장하는 인물은 나인 성의 과부입니다. 과부였던 한 여인의 독자가 죽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여인을 보고 불쌍히 여기셨고 “울지 말라” 하셨습니다 (13절). 예수님께서 죽었던 청년을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16절).
세번째 등장하는 인물은 세례 요한입니다. 예수님께서 백부장의 종을 살리시고, 나인 성 과부의 죽었던 아들을 살리시는 엄청난 기적이 세례 요한에게 알려졌는데, 세례 요한은 오히려 예수님이 메시야이신 것을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세례 요한을 책망하셨습니다 (23-24절). 그리고 세례 요한이 선지자보다도 훌륭한 자라 하시고 (26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다 하셨습니다 (28절). 왜냐하면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오실 길을 예비했었고,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 세례 요한의 믿음은 참담했습니다.
이후 예수님께서는 당시 사람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시되, 세례 요한의 가르침에도 예수님의 가르침에도 반응하지 않는 모습을 꾸짖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인물은 향유 옥합을 가지고 와 예수님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었던 한 여자입니다. 이 사건이 일어났던 곳은 바리새인 시몬의 집이었습니다. 시몬이 예수님을 초대하였으나 바르게 접대하지 않은 반면, 이 여인은 그녀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는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누가복음 7장에서 믿음이 좋을 것 같은 세례 요한과 바리새인 시몬은 예수님으로부터 그들의 불신앙에 대해서 많은 책망을 받았습니다. 반면 믿음이 없을 것 같은 평범한 사람들, 백부장과 많은 여인들은 예수님으로부터 그들의 믿음에 대해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내 생각의 틀을 가지고 예수님을 대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정확히 볼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나보다 예수님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은 믿음의 증진에 큰 방해요소가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인 누가복음 7장을 묵상하시면서, 나는 지금 예수님께 어떤 믿음을 드리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책망받는 믿음이 아니라, 칭찬받는 믿음을 가지시길 바라며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