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10장
- 김정훈 목사
- Sep 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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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10-12장에는 다니엘의 마지막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사의 고레스 왕 제삼년에 다니엘이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게 됩니다 (1절). 본 장은 환상에 대한 서론으로, 다니엘이 어떻게 환상을 받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세 이레” 즉 3주 동안 슬퍼하며 좋은 떡과 고기와 포도주를 끊었습니다. 당시 다니엘이 있었던 “힛데겔” 강은 바벨론 지역의 티그리스 강을 가리킵니다. 5-6절에 기록된 “한 사람”에 대해서는 천사라는 의견과 구약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현현으로 보는 의견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인자’로 불렀던 것을 보았을 때, 후자의 견해가 더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던 것처럼, 이 환상은 다니엘과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 보지 못하고 다니엘만 홀로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다니엘서 10장에서 우리가 주의해서 살펴볼 점은, 영적 전쟁이 일어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2절). 이렇게 기도는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하지만 기도의 응답이 늦어지는 이유가 또 기록되어 있습니다. 13절에 등장하는 “바사 왕국의 군주”는 실제 페르시아의 왕들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령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이 악령이 21일 동안 인자 같은 이가 다니엘에게 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13절). 다니엘이 21일 동안 기도했는데, 영적 세계에서 인자가 다니엘에 가는 것을 악령이 21일 동안 막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배우게 되는 영적 교훈은, 기도는 응답이 될 때가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다니엘이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기도를 하루라도 일찍 포기했다면, 다니엘은 환상을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속적이고 낙심하지 않는 기도를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지체가 된 이유가 영적 전쟁 때문이었다면, 우리는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 기도를 포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는 응답될 때까지 해야 합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기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재정립되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