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5장
- 김정훈 목사
- Sep 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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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제국의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나포폴라살 왕으로 제국이 시작되었고, 느부갓네살 왕 때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이후 네 명의 왕위가 계승이 되고,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벨사살이 바벨론 제국의 마지막 왕이 됩니다. 바벨론이 망하고, 메데-바사 제국이 그 뒤를 잇습니다.
벨사살은 하나님의 이름을 모독하고 우상 숭배를 했던 교만하고 어리석은 왕이었습니다. 하루는 귀족 천 명을 위해 큰 잔치를 베풀고 술을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예루살렘 성전에서 탈취한 금 그릇을 가져와 그것으로 마셨습니다. 술을 마시면서 그들은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우상 숭배를 한 것입니다. 그 때 초자연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왕궁의 석회벽에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손가락이 나타나 글자를 쓰게 했습니다. 그리고 왕이 그 글자를 쓰는 손가락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왕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이 글자의 뜻을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리도 다니엘이 부름을 받아 왕의 앞에 나오게 됩니다.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 적었던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엇습니다. 그리도 다니엘은 그 글자를 다음과 같이 해석을 했습니다. “그 글을 해석하건대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을 저울에 달아 보니 부족함이 보였다 함이요. 베레스는 왕의 나라가 나뉘어서 메대와 바사 사람에게 준 바 되었다 함이니이다” (26-28절). “메네”가 두 번 반복된 것으로 보아 바벨론 제국의 멸망은 확정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벨사살 왕이 하나님의 저울에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바르신”에서 “우”는 ‘그리고’를 뜻하는 아람어 접속사입니다. “바르신”은 복수형이고 “베레스”는 단수형으로, ‘나누다, 쪼개다’ 라는 뜻이 있는 단어입니다. 다니엘은 이를 메데-바사 제국에게 권력이 나누어질 것으로 해석을 합니다. 그리고 그 날 밤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집니다.
왕의 자리에서 겸손하기란 힘든 일일 수 있습니다. 인간의 본성에 내재된 교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겸손한 마음을 소유한 자가 복된 자입니다. 오늘 하루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