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9:1-29
- 김정훈 목사
- Nov 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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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1절) 오늘 본문 1절의 말씀은 앞서 8장에서 언급되었던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말씀과 연결해서 묵상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제자들도 놀라서 항변할 만큼 충격적인 소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없이는 부활의 영광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나라의 권능을 보여주기를 원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만이 아니라 부활의 영광도 알려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권능을 본 자들은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었습니다. 일명 ‘변화산’이라고 불리는 높은 산에 올라가셨고, 예수님은 그곳에서 변형이 되셨습니다. 그 옷이 희고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볼 수 없는 놀라운 모습이었습니다 (3절). 이는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장면입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를 대표하는 엘리야와 율법을 대표하는 모세를 만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예수님 안에서 완성되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구름 속에서 드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7절).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에게 변화산에서 경험한 것을 예수님의 부활 때까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9절). 십자가의 고난 이후에 찾아올 부활의 영광이 어떤 것인지 예수님께서 알려주셨지만, 이들은 아직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10절).
변화산에서 예수님과 수제자들이 내려왔을 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가 계시는 동안 산 아래에서는 남아 있는 제자들에게 큰 영적 도전이 있었습니다. 한 아이가 귀신이 들렸는데, 그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제자들에게 찾아왔습니다. 평소라면 예수님께서 치유를 해 주시면 되는데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상황에서 제자들은 이 귀신을 아이에게서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23-24절에 기록된 예수님과 아버지의 대화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우리는 상황의 변화 이전에 우리 안에 믿음이 없는 것을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이 마무리가 다음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중요한 질문을 합니다.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조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28절) 예수님께서는 이 질문에 대해서 기도를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로 하나님의 능력과 연결이 됩니다. 제자들이 기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만큼 기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 그리고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에 대해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