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1-18
- 김정훈 목사
- Mar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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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사무엘상 16:7). 사람들은 겉모습을 보고 서로를 판단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속마음을 들키지 않고 겉으로 친절하게 행동할 때도 있고,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위선적인 행동을 취할 때도 있습니다. 최근 발달한 소셜 미디어의 영향으로 이러한 모습은 우리 주위에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만 또 신뢰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에게 자랑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나의 구제를 인정하십니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선한 마음을 갚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제할 때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을 의식해야 합니다.
이는 기도와 금식과 같은 신앙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금식을 한다고 자랑을 하거나 사람들에게 내가 기도를 열심히 한다고 자랑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와 금식을 사람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여러 번 반복되는 말씀은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모든 것을 갚으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예수님께서 기도의 표준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기도는 일방통행이 아닌 하나님과의 꾸밈없는 대화입니다.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는지 잘 알고 계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은 우리의 아빠 아버지가 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이름을 부르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기를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 두 마음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고 경배입니다. 이러한 사랑의 관계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기쁨으로 여러가지 간구를 드리게 됩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자녀됨에 감사하시고,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마음껏 부르시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