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19-34
- 김정훈 목사
- Mar 1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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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에서 화폐는 꼭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시대를 따라 발전해 온 화폐의 역사를 보면, 제일 먼저 물물교환의 시대가 있었고, 조개껍데기와 같은 원시 화폐, 금은동과 같은 금속 화폐, 금을 담보로 하는 종이 화폐, 정부가 보장하는 법정 화폐로 발전해 왔고, 오늘날에는 신용카드, 온라인 뱅킹에 이어 가상화폐까지 등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양한 화폐의 형태와는 다르게 한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그 화폐가 가진 가치입니다. 화폐는 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두 종류의 보물이 비교됩니다. 하나는 이 땅에 쌓아 둔 보물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늘에 쌓아 둔 보물입니다. 우리는 이 땅의 보물에 대한 가치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보물은 언젠가 사라진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쌓아 둔 보물은 그 가치가 영원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을 따라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경배와 찬양,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기쁨이 바로 천국의 보물입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21절).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합니다. 이 땅의 가치 기준을 따를지 아니면 하나님 나라의 가치 기준을 따를지 언젠가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화폐의 또 다른 기능은 우리 마음에 든든한 보호벽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전을 추구할 때 재정이 필요합니다. 내 지갑에 캐쉬가 있고, 은행 잔고가 어느 정도 이상 있어야 마음에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의식주가 보장되는 것은 그 사람의 생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이를 놓고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 이유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시기 때문입니다. 이는 믿음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하십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30절). 우리는 돈이 아닌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34절).
우리는 정말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을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스스로를 돌아보는 묵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따라 살아가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