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장
- 김정훈 목사
- Jun 27, 2025
- 2 min read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특별한 만남이나 사건을 영어로 Divine Appointment 라고 표현을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살아가는 이들에게 우연이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서 이러한 특별한 만남을 허락하십니다. 우물가의 여인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를 의도적으로 지나가셨습니다. 그 여인에게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우연인 것처럼 생각이 들겠지만, 예수님께서는 목적을 가지고 그 여인을 만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우리는 Divine Appointment 를 경험하게 됩니다.
바울의 2차 선교 여행에 대한 기록은 오늘 본문 22절에서 끝이 납니다. 사도 바울은 아덴을 떠나 고린도로 향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에서 그의 사역에 있어서 중요한 믿음의 동역자를 만납니다. 본도 출신의 유대인 아굴라와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를 만난 것입니다. 이들은 바울처럼 천막을 만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후 실라와 디모데도 고린도에 도착을 하고, 바울은 힘을 내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의 사역을 위해서 필요한 환경을 조성합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디모데와 실라와 같은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유스도의 집을 복음을 전하는 장소로 사용하게 하시고, 회당장 그리스보가 회심하고 세례를 받는 일을 허락하시며, 환상 가운데 복음을 담대히 전할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서 1년 6개월을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유대인들은 여전히 바울을 대적하고 고발하지만, 하나님께서 보호하시는 사역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고린도에서의 모든 사역을 마치고, 사도 바울은 고린도 동쪽에 위치한 항구 도시인 겐그레아에서 배를 타고 수리아 안디옥으로 떠납니다. 바울이 어떤 서원을 드렸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떠나기 전 머리를 깎은 것은 서원을 마무리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바울은 에베소를 잠시 들렸다가 가이사랴에 도착하였고, 그곳에서 안디옥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렇게 바울의 2차 선교 여행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그분의 사역을 어떻게 이루시는지 관찰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리는 만났고, 동일한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사역을 하는 것이 절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울은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이 모든 일을 혼자서 했던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일을 이루시기 위해서 사람들을 부르시고 세우십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묵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