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2장
- 김정훈 목사
- Jul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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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체포된 후, 유대인들 앞에서 자신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 스스로를 변호합니다. 그리고 변호의 자리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을 위한 법적인 보호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그 자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를 인도하셨는지 간증을 합니다. 그의 드라마틱한 신앙 여정은 지금도 살아 계신 하나님께서 어떻게 바울이라는 한 사람에게 역사하셨는지 보여줍니다. 바울이 히브리어로 변호를 했던 것은, 그 곳에 모인 유대인들에게 그의 간증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바울은 먼저 그의 출신이 어떠했는지를 말합니다. 길리기아 다소가 고향이며,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에 대한 엄격한 교육을 받았고, 하나님께 대해 열심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가말리엘은 당시 유대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랍비(교사)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이는 바울이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은 엘리트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한마디로 바울은 유대인들 가운데에서도 인정을 받던 유대인이었던 것을 먼저 알렸던 것입니다. 심지어 앞장서서 크리스천들을 박해했던 유대인이었다고 고백을 합니다.
하지만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늘로부터 큰 빛이 있었고, 바울은 예수님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바울은 예수님께서 스스로를 “네가 박해하는 나사렛 예수라” 하셨습니다 (8절). 이 말씀은 단순한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이 박해했던 교회의 성도들과 예수님이 하나이신 것을 알려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되는데, 빛으로 인하여 잃었던 시력을 아나니아를 통해 되찾게 됩니다. 그리고 바울은 세례를 받고 크리스천이 되었습니다.
이후 바울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의 소명을 받습니다. “떠나가라 내가 너를 멀리 이방인에게로 보내리라” (21절).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이방인들의 사도로 부르신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간증은 여기서 끝이 납니다. 듣고 있던 유대인들이 소리를 지르며 바울을 죽이려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천부장은 바울을 채찍질하여 심문하려 했으나, 바울은 자신이 로마 시민인 것을 밝혔고 천부장은 이를 확인한 후 바울을 결박하지 못하게 합니다. 당시 로마의 법은 재판 없이 로마 시민을 결박하거나 채찍질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로마 시민은 정식 재판을 받을 권리와 황제에게 상소할 권리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간증은 Before and After 라는 분명한 변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과 후가 다릅니다. 각 성도마다 하나님을 만난 경험은 다르지만,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바로 예수님을 믿기 전과 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나타나신 하나님을 통해 나에게 일어난 변화가 간증의 핵심입니다. 오늘 묵상 시간에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내 삶에 일어난 변화는 무엇이었는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를 만나주시고 변화시켜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