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3장
- 김정훈 목사
- Jun 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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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 6:10). 경건한 유대인들은 하루에 세 번씩 기도를 했습니다. 제 삼 시(오전 9시), 제 육 시(12시), 제 구 시(오후 3시)를 정해놓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기적은 베드로와 요한이 제 구 시에 기도하러 가는 길에 성전 미문에서 일어난 치유의 사건입니다.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자를 사람들이 메고 성전 문에 두어 구걸하게 했습니다. 이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었습니다. 제 구 시에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기 위해 성전으로 가던 중에 이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나면서 못 걷게 된 이 사람에게 경제적으로 도울 수는 없었지만, 오히려 치유의 기적을 베풀었습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6절). 예수님의 이름에는 세상이 줄 수 없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은과 금이 필요하지만, 예수님의 능력은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 임합니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 (16절).
날 때부터 걷지 못했지만 예수님의 능력으로 치유를 받은 사람은 너무나 기뻐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했고, 모든 백성이 이 일로 인해서 심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기적을 베푼 베드로와 요한에게 백성이 모였을 때 베드로는 설교를 시작합니다. 이 모든 일이 베드로 개인의 권능이 아니라 예수님의 권능임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그분의 십자가에서의 죽음이 우리의 죄를 속량하셨다는 것 그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셔서 우리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아가 예수님께서 내 삶을 다스리시는 참 주인이 되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내 삶의 이슈를 내 힘으로 풀려고 할 때는 모든 것이 내 책임이지만, 내 삶의 이슈를 주님께 모두 의탁했을 때는 그 책임이 주님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하늘과 땽의 모든 권세를 가진 분이십니다 (마 28:18). 예수님의 이름을 믿을 때 예수님의 능력이 우리에게 임합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요한복음 16:24).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 가운데 예수님의 이름을 선포함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영적인 돌파 (break through) 가 일어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