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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7장

스데반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구제와 섬김의 사역을 위해 세웠던 일곱 집사 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스데반은 은혜와 권능이 충만하여 큰 기사와 표적을 행했고 (행 6:8),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며 (행 6:10), 그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행 6:15). 오늘 본문에서 스데반이 설교를 하게 된 배경은, 회당에서 스데반과 논쟁하던 자들이 거짓 증인들까지 세워가며 스데반이 율법과 성전을 모독했다고 고발했기 때문입니다.

스데반은 이에 대한 변론으로 설교를 합니다. “부형들이여 들으소서”로 시작을 하는 이 설교에서, 스데반은 이 자들을 적대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책망하며 이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데반의 설교를 요약하면, 아브라함의 이야기 (2-8절), 요셉의 이야기 (9-16절), 모세의 이야기 (17-43절), 성막과 성전 (44-50절), 그리고 유대인 지도자들의 불순종 (51-53절) 입니다. 스데반의 설교의 핵심은 하나님께서는 성전이 없이도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고, 요셉과 함께 하시고, 모세에게 가시나무 떨기 불꽃 가운데서 나타나셨을 때에도, 성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전을 지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라 하셨습니다. 스데반이 전하고자 했던 설교의 주제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취해야 할 자세는 성전이나 율법과 같은 형식적인 것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그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54절). 스데반을 통해 선포된 말씀은 당시 유대인 지도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책망이었습니다. 그들은 마음에 찔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고, 오히려 스데반을 돌로 쳐 죽였습니다. 교회의 역사에 첫번째 순교의 사건이 이렇게 일어났던 것입니다. 스데반이 순교할 때 하늘이 열렸고, 스데반은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앉으신 것이 아니라 서신 것은 스데반을 맞이하시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이 순교의 장소에 사울이라 하는 청년이 중심에 있었고, 하나님께서는 나중에 바울이 되는 이 청년을 부르셔서 이방인을 향한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스데반의 죽음은 예수님의 죽음과 비슷합니다. 예수님께 그의 영혼을 맡긴 것과 스데반에게 돌을 던졌던 자들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사해달라 간구한 후 죽음을 맞이한 것 모두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건과 닮았습니다.   

오늘 본문은 6장의 후반부를 함께 보아야 하고, 신약에서 가장 긴 설교가 포함되어 있어서 묵상하기에 꽤 긴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 묵상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하나님의 임재가 성전에 더 이상 머무르지 않고, 예수님을 믿는 자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 묵상 가운데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예수님 안에서 체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9장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실용주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고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 이유를 찾습니다. 적어도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31-59

오늘 본문의 32절 말씀은 유명한 말씀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진리는 무엇이며 또 자유는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진리와 자유에 대한 정의를 바르게 이해했을 때, 진리와 자유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는 정치적 혹은

 
 
요한복음 8:1-30

오늘 본문은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음해하려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 앞에 세웁니다. 이는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6절). 이들이 예수님에게 했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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