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46편
- 김정훈 목사
- Dec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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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6편에서부터 시편 150편까지를 ‘할렐루아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으로 전체 시편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할렐루야 시편의 공통적인 특징은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의 ‘할렐루’는 찬양하다는 뜻이고, ‘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146편은 사람이 아닌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말씀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3절). 우리는 우리 주위에 누군가를 의지하려 합니다.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능력과 영향력을 가진 귀인들이라면, 우리는 더욱 더 의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귀인들이라고 할지라도 인생은 도울 힘이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4절). 아무리 귀인들이라도 호흡이 끊어지면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하신 분입니다.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는 사람과는 그 본질이 다른 분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복입니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 (5절).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청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가 복된 사람입니다.
시편 기자는 6절부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힘들고 어려운 자들을 도우시는 분이시며, 정의로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의인을 사랑하시고, 치유하시며, 나그네들을 보호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바라며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할 때에 내가 의지하는 하나님에 대해서 돌아보시며, 하나님의 놀라운 성품을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혹여나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힘을 더 의지하지는 않았는지 스스로를 살펴보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자가 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