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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9편

저는 개인적으로 시편 19편을 참 좋아합니다.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영광을 지금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것을 시적인 표현으로 잘 나타냈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는 창조주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1절). 시편 기자는 우리 삶의 곳곳에서 어떻게 하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지를 아름답게 증거합니다. 시인은 먼저 하늘과 자연의 언어로 (1-6절), 이어서 율법과 말씀의 언어로 (7-11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신다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은 그의 창조의 능력에 있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그의 피조물의 아름다움을 통해서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해와 달과 별, 그리고 잔잔히 불어오는 바람, 매일 반복해서 다가오는 자연의 질서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섬세하심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세계는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언어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타락 이후로, 우리는 자연에서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모두 깨닫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무지하고 우둔한 사람들을 위해서 하나님의 지혜를 율법(말씀)을 통해 전해주십니다. 시인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7절) 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을 통해서도 말씀하시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말씀 즉 성경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그분의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을 밝히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리로 우리를 이끕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귀하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콤합니다 (10절).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창조의 세계를 통해서 자신을 알려주시고 (일반 계시), 또 성경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십니다 (특별 계시). 이제 시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12-14절), 시편 기자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겸비하며 나아갑니다. 인간이 창조된 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으셨다는 것은, 우리를 만드신 목적이 그분과 교제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연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말씀이 하나님의 뜻을 가르친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존재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도는 종교적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자발적인 반응이어야 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14절).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 시편 기자와 동일한 고백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말과 생각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9편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자연을 통해, 말씀을 통해, 그리고 기도를 통해 우리와 교제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양: 참 아름다워라 (찬송가 478장)

 
 
요한복음 9장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실용주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고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 이유를 찾습니다. 적어도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31-59

오늘 본문의 32절 말씀은 유명한 말씀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진리는 무엇이며 또 자유는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진리와 자유에 대한 정의를 바르게 이해했을 때, 진리와 자유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는 정치적 혹은

 
 
요한복음 8:1-30

오늘 본문은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음해하려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 앞에 세웁니다. 이는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6절). 이들이 예수님에게 했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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