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장
- 김정훈 목사
- Sep 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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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북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깊은 탄식으로 시작합니다. “애가”란 슬픔의 노래를 의미하며, 히브리어로는 “어찌하여”라는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북이스라엘의 멸망을 애가의 형태로 예언을 했던 것입니다. 당시 북왕국은 경제적으로는 가장 활발했던 시대였기에 사람들은 나라가 망할 것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겉으로 보여지는 외적인 화려함을 보지 않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내적인 부패로 병들어 버린 사회를 바라보시며 애통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며 살리라” (4절).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6절).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심판이 아닌 구원을 원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살 길은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4절은 하나님께서 주체가 되셔서 백성에게 전하는 말씀이었고, 6절은 아모스 선지자가 백성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찾으면 그들은 살 것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은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벧엘과 길갈, 브엘세바는 그들의 우상숭배의 본거지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았고, 이삭과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 우상을 숭배하는 장소로 변해버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심판과 회개를 함께 말씀하시는 이유는 양자택일을 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택할 것인지 우상을 택할 것인지 둘 중에 하나를 하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며 기다리지만,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하십니다 (18-20절).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가는 자들에게는 빛이지만 끝까지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로 나아가는 자들에게는 어두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초청은 오늘날에도 동일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믿고 구원에 이르는 길과 반대로 예수님을 부정하고 심판에 이르는 길, 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예배를 받지 않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21-23절). 하나님께서 정말 원하시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며 가난한 자들을 돌보는 것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4절). 그 근본부터 악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렇게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회개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한 마음을 허락하십니다. 오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을 찾는 자, 그래서 어둠이 아닌 빛에 거하며 구원에 이르는 길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형식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정의과 공의를 이 땅에서 실천하시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