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2장
- 김정훈 목사
- Feb 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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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스디의 폐위 이후 새로운 왕후를 세우는 일이 시작됩니다. 전국 각 지방에서 왕비가 될 후보자들을 선출하여 수산성으로 보내고, 이를 내시 헤개의 손에 맡겨 진행을 합니다. 수산성에 포로로 잡혀왔던 유다인들이 있었고, 그 중에 베냐민 자손 모르드개가 있었습니다. 에스더의 원래 이름은 “하닷사”이며 부모가 죽은 후에 모르드개가 자기 딸 같이 양육을 했습니다.
용모가 곱고 아리따운 처녀였던 에스더는 이 과정에서 헤개의 수하에 속하게 되고, 헤개가 에스더를 좋게 여겨 많은 은혜를 베풀게 됩니다. 왕비가 될 후보자들은 1년이라는 준비 기간을 보낸 후 왕을 알현하게 됩니다. 그리고 왕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면 다시 왕에게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이름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에스더는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모든 보는 자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15절). 그리고 “왕이 모든 여자보다 에스더를 더 사랑”했습니다 (17절). 에스더가 왕과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에스더는 와스디를 대신해 새로운 왕후로 즉위하게 됩니다 (17절).
2장 마지막 부분에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는 두 내시의 음모를 알게 되고, 이를 에스더를 통해 왕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이 사실이 역사책에 기록됩니다. 이후 이 일은 모르드개를 높이는 중요한 사건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6장 참고).
이렇게 하나님의 손길은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곳에서 일어납니다. 와스디의 폐위는 에스더가 새로운 왕후로 세워지는 상황으로 이어지며, 모르드개가 왕을 암살하려던 음모를 발견하게 된 사건은 이후 모르드개가 높여지는 발단이 됩니다. 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경험하는 일이 미래에 어떻게 진행이 될지 알 수 없지만,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오늘을 살 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우리에게 일어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