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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19-34

세례 요한의 아버지는 ‘사가랴’로 아비야 반열에 속한 제사장이었습니다. 역대상 24장을 보시면 성전을 봉사하기 위해 제사장들을 세웠는데, 그 수가 많아서 전체 24개의 제사장 반열을 세워서 1년에 두 번씩 각각 일주일간 성전을 봉사하게 했습니다. 아비야 반열은 그중 여덟 번째 반열입니다 (대상 24:10). 세례 요한의 어머니는 ‘엘리사벳’으로 아론의 자손이었습니다 (누가복음 1:5). 세례 요한은 혈통적으로 정통 제사장 가문의 출신이었습니다. 이는 요한이 어릴 때부터 성전 중심의 신앙관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례 요한은 성전이 아닌 광야에서 지냈으며, 제사가 아닌 회개를 선포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또한 예수님과 친족 관계입니다. 어머니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친족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눅 1:36).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자식이 없었고 나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기적과 같이 아이를 잉태하게 되었는데, 이 아이가 바로 세례 요한이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사가랴에게 나타나 이 좋은 소식을 전했는데, 사가랴가 가브리엘의 말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요한이 태어날 때까지 말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장 참고).  

이렇게 세례 요한은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았던 인물로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한 사명을 받은 자였습니다. 모든 복음서는 예수님의 세례를 공생애의 시작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어린 시절에 대한 기록은 배제하고 공생애부터 기록을 하고 있는데, 세례 요한의 사역이 시작에 있습니다. 즉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애의 시작점인 것입니다. 그리고 요한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시면 세례 요한의 겸손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지자 중에서 직접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소개하는 엄청난 소명을 감당했던 인물이었지만, 그는 절대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소명을 분명하게 알았고, 그가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누구인지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한이 대답하되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너희 가운데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한 사람이 섰으니, 곧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하더라” (26-27절).

성경의 사복음서는 모두 세례 요한을 먼저 소개합니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시작되는 곳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이 됩니다. 세례 요한은 짧은 인생을 살았지만 본인에게 맡겨진 사명을 완수했습니다. 우리도 요한처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소명을 발견하고 또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복된 묵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요한복음 9장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그 어려운 상황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고 합니다. 실용주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누군가에게 고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서 이유를 찾습니다. 적어도 내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8:31-59

오늘 본문의 32절 말씀은 유명한 말씀입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진리는 무엇이며 또 자유는 무엇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고자 하셨던 진리와 자유에 대한 정의를 바르게 이해했을 때, 진리와 자유가 어떤 관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자유는 정치적 혹은

 
 
요한복음 8:1-30

오늘 본문은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을 음해하려던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음행 중에 잡힌 여자를 끌고 와서 예수님 앞에 세웁니다. 이는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6절). 이들이 예수님에게 했던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께 말하되 선생이여 이 여자가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잡혔나이다. 모세는 율법에 이러한 여자를 돌로 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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