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8장
- 김정훈 목사
- Oct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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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창세기 18장의 말씀을 대하면서 마음에서 떠나지 않는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는 것입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면서 요리한 음식을 먹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면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실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다가왔고, 당시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알아보고 섬겼던 것인지 아니면 워낙 나그네들을 잘 대접하기 때문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어쩌면 히브리서 13:2이 아브라함에 대한 설명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불시에 찾아오신다면, 나는 과연 하나님을 제대로 맞이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친구처럼 대하셨습니다. 먼저 1년후 이맘때 사라에게 아들이 있을 것을 알려주십니다 (10절). 사라는 속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믿지 못하여 웃었는데, 하나님은 사라의 마음을 꿰뚫어 보셨고 사라의 믿음 없음을 꾸짖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은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마음보다 더 나은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아브라함에게 숨김이 없으셨습니다 (17절). 하나님의 계획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심판이었고,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에 의인이 있다면 그들에게 향한 심판을 보류해 달라고 중보하기 시작합니다.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3절). 아브라함의 중보는 의인의 숫자가 50명, 45명, 30명, 20명, 10명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의인의 존재로 인해 소돔과 고모라를 구원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2절)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아브라함의 마음을 무척 좋아하지 않으셨을까 생각합니다. 세상을 위해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아브라함과 같은 중보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