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4장
- 김정훈 목사
- May 30, 2025
- 2 min read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아브라함 링컨의 명언이 있습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된 후 요직에 등용할 많은 사람들을 추천을 받았는데, 어떤 사람을 면접을 하고 나서 그 사람의 얼굴이 마음에 안 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 추천인이 부모가 낳아준 외모를 문제를 삼으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 때 링컨이 했던 말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대답을 한 것입니다. 한 사람의 타고난 외모가 아닌, 그 사람이 그동안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를 본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 얼굴 이야기가 나옵니다. 모세가 두 번째 돌판을 만들고 하나님께서 처음 판에 새기셨던 말씀을 다시 받기 위해서 시내 산을 오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과 언약을 다시 세우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과 함께 시내 산에서 사십 일을 보냈고, 하나님께서는 십계명을 돌판에 기록하셨습니다 (28절). 그런데 모세가 증거판을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왔을 때 스스로는 깨닫지 못했지만 그의 얼굴에 광채가 났습니다.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29절).
모세의 얼굴이 빛났던 이유는 하나님과 대화를 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모세의 얼굴은 광채가 났습니다 (29절). 모세의 얼굴이 빛났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모세의 얼굴만이 아니라 그의 마음 깊은 곳까지 변화시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음의 상태가 얼굴로 나타난다면, 하나님과 대화를 했던 모세는 어떤 마음 상태였길래 얼굴에 빛이 났을까요? 참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씀의 묵상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마음을 주장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의 변화는 전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 가운데 일어나게 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2).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시간을 보낸 만큼 하나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마음이 변화되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세와 같이 얼굴이 빛나는 신앙의 성장을 이루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