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35장
- 김정훈 목사
- May 3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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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안식일의 규례로 시작을 합니다. 엿새 동안은 일을 하지만 일곱째 날은 거룩한 안식일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엿새 동안 창조를 하셨고, 일곱째 날에 쉬셨습니다. 안식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듭니다. 그리고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교제하며 인생의 목적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을 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지만 안식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실제적인 모습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은 주님의 날 즉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안식에 관한 규례 이후, 오늘 본문은 성막을 만들기 위해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막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이스라엘 회중으로부터 공급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세금을 거둬가는 것처럼 의무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드려져야 했습니다. 성막을 만드는 것에 자신의 소유를 드리는 것이 그들에게는 영광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들의 예물을 성막을 위해 드렸던 것입니다.
“21 마음이 감동된 모든 자와 자원하는 모든 자가 와서 회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렸으니 22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팔찌와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걸이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다가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 21절과 22절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 전체에 걸쳐 하나님께 예물을 바쳤던 자들의 마음이 감동이 되었고 여호와께 자원하여 예물을 드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보게 됩니다. 자원하는 마음은 억지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워서 드리는 것도 아닙니다. 자원하는 마음은 기쁨과 감사로 드리는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은 마음에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막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브살렐과 오홀리압을 지명하여 세우신 것을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충만하기 때문에 이들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오늘날 교회에서 봉사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일이지만, 반드시 성령의 충만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마음에 감동이 있어서 자원하는 심령으로 예물을 마쳤다면, 교회의 봉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기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 충만하여서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하나님 안에서 즐겁고 기뻐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된 안식일과 성막을 만들기 위한 예물 그리고 성막을 만들기 위한 사람들의 봉사까지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모두 거룩하게 구분이 되는데, 마음에 감동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의 성도들도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마음에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주일 예배를 통해 주의 날을 거룩하게 지킬 때에도, 하나님께 예물을 바칠 때에도, 교회의 일을 할 때에도 마음에 감동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 가운데 기쁨과 감사가 충만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묵상을 통해 마음에 감동이 있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