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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컬럼 | Pastor's Blog

새벽묵상
Daily Devotions
요한복음 1:1-18
2026년 새해의 묵상을 성경의 어떤 책으로 시작을 할까 많이 고민하며 기도했습니다. 무엇보다 성령의 충만함이 새해의 주제이기에 사도행전을 다시 묵상할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기도 중에 성령 충만함의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아는데 있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기 위해서는 복음서를 묵상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특별히 요한복음을 통해서 예수님을 더 깊이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요한복음이 쓰여진 목적은 요한복음 20:31에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그리고 오늘 본문은 이러한 목적을 알리는 요한복음의 서론과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요한복음 1:1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김정훈 목사
Jan 2
시편 150편
시편 150편은 시편의 마지막 시입니다. 시편 1편이 “복 있는 사람은”으로 시작이 되었다면, 시편 150편은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로 끝이 납니다. 시편 전체를 한 문장으로 줄이자면,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라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입니다 (시편 1:2). 하나님을 사랑하여 말씀을 사모하는 자가 복됩니다. 이 관점에서 시편 150편을 보시면, 하나님을 사랑하는 복된 자가 어떤 자세로 하나님께 나아가는지 발견하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어디에서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소”는 예배의 장소이며 “권능의 궁창”은 하나님의 손으로 만드신 광대한 하늘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모인 곳에서도 그리고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합니다. 그의 능하신 행동과 지극
김정훈 목사
Dec 31, 2025
시편 149편
우리 주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상이 있습니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눈에 보이는 세상에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라” (고린도후서 4:18).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며 많은 핍박과 박해를 받아도 낙심하지 않는 이유를 눈에 보이는 세상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 즉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 찾고 있습니다. 우리는 볼 수 없지만 원수 마귀는 지금도 우리를 공격하기 위해서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베드로전서 5:8). 우리는 매일마다 이러한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서 기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마가복음 14:38).
김정훈 목사
Dec 30, 2025
시편 148편
오늘 묵상하실 시편 148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6절은 하늘에 있는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이고, 7-14절은 땅에 있는 피조물들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먼저 하늘의 피조물들을 살펴보면, 하나님의 천사와 천상의 군대 그리고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늘의 하늘”이 무엇인지 “하늘 위에 있는 물들”이 무엇인지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시적인 표현으로 이해를 한다면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없는 저 높은 곳의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함은 그가 명령하시므로 지음을 받았음이로다” (5절).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것들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창조주가 피조물들의 찬양을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이제 땅에 있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등장합니다. “용들과 바다”라는 표현이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
김정훈 목사
Dec 29, 2025
시편 147편
2025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마음에는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교차됩니다. 후회가 되었던 일로 안타까울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일로 인해서 마음에 잔잔한 감동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어 지쳐버렸을 수도 있고, 오랫동안 고민했던 일이 해결되어 감사가 넘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이 모든 상황 가운데 의지할 수 있는 한 분 바로 하나님이 계십니다. 오늘 본 시에는 하나님께서 마음이 상한 자들을 고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3절). 특별히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비교했을 때 하나님께서 인간을 생각하신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하나님은 별의 수효를 세시고 별의 이름을 다 부르시는 분입니다 (4절). 하나님은 위대하시고 능력이 많으시며 지혜가 무궁하십니다 (5절).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께서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고 그들의 상처를 싸매십니다 (3절). 하나님께서는 겸손한 자들
김정훈 목사
Dec 27, 2025
시편 146편
시편 146편에서부터 시편 150편까지를 ‘할렐루아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시편의 마지막 다섯 편으로 전체 시편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할렐루야 시편의 공통적인 특징은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할렐루야”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의 ‘할렐루’는 찬양하다는 뜻이고, ‘야’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할렐루야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146편은 사람이 아닌 여호와를 의지하라고 말씀합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3절). 우리는 우리 주위에 누군가를 의지하려 합니다. 특별히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능력과 영향력을 가진 귀인들이라면, 우리는 더욱 더 의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은 귀인들이라고 할지라도 인생은 도울 힘이 없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서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4절). 아무리 귀인들이라도 호흡이
김정훈 목사
Dec 26, 2025
마태복음 1장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그리고 대강절 기간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분주함과 화려함을 잠시 뒤로 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잠시 멈추어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기도로 묵상을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지금 이 시간 제 삶의 속도를 늦추어 주시고, 제 눈을 들어 아기 예수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마태복음 1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예수님의 족보가 먼저 기록이 되어 있고 (1-17절), 예수님의 탄생과 요셉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18-25절). 누가복음 3장에 등장하는 족보와 다르게 오늘 본문에 기록된 족보는 아브라함에서부터 시작을 합니다. 또한 아브라함과 함께 다윗을 계보의 시작에 언급을 합니다. 예수님의 족보를 기록하면서 아브라함과 다윗을 의도적으로 언급한 것은 예수님이 바로 모든 언약의 성취가 된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아
김정훈 목사
Dec 24, 2025
시편 97편
우리가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단어 중에 “현현”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자로는 顯現 인데, 두 한자 모두 ‘나타날 현’이 됩니다. 앞에 현은 뚜렷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을 뜻하고, 뒤에 현은 지금 나타나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곳에 무엇인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영어로는 epiphany 인데 갑작스러운 깨달음이 생겼을 때 쓰일 때도 있지만, 주로 교회에서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표현할 때 사용되는 단어입니다. 오늘 본문인 시편 97편은 하나님의 현현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인간의 언어로 하나님을 나타낸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지만, 하나님이 현현하셨을 때 이 땅이 어떤 반응을 하게 될지 표현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구름과 흑암” (2절) 은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나셨을 때를 기억하게 합니다 (신명기 4:11). 시내 산에서의 하나님의 현현 이후로 성경의 많은 저자들이 이 표현을 통해 하나님을 나
김정훈 목사
Dec 23, 2025
시편 96편
“선교는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다. 예배가 궁극적인 목적이다. 선교는 예배가 없기 때문에 존재한다.” 존 파이퍼 (John Piper) 목사님이 그의 저서인 <열방을 향해 가라> (Let the Nations Be Glad) 에서 한 말입니다. 현대 선교 신학에 큰 영향을 끼친 이 말은 선교의 진정한 동기와 목적이 인간의 필요가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선교의 목적이 예배라는 이 명제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행하는 모든 사역이 예배의 연장선이어야 하고, 나아가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이 예배의 한 부분이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로마서 12:1). 우리의 마음만이 아닌 몸까지도 하나님께서 기뻐
김정훈 목사
Dec 22, 2025
요엘 3장
요엘서 전체의 주제는 여호와의 날입니다. 종말론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 날은 분명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이 있는 날입니다. 이 날은 누군가에게는 공포의 날이겠지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구원이 있을 것입니다. 요엘서 전체의 흐름을 보면, 1장에서 하나님의 경고와 같은 재앙이 있었고, 2장 전반부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진실한 회개를 촉구하며, 2장 후반부에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인 3장에서 하나님께서 친히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을 보여줍니다. 여호와의 날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치의 완성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2장까지는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었다면, 본 장에서는 여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벌하시는 여러가지 이유가 오늘 전반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며 기업인 이스라엘을 유린하고 노략했던
김정훈 목사
Dec 20, 2025
요엘 2장
사도행전 2장은 성령의 강림과 교회의 탄생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약속한 보혜사 성령을 기다리라고 하셨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성령님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때 초자연적인 현상들이 있었는데 제자들이 여러 나라의 방언으로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설교를 하는데 세례를 받은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되었습니다. 이 때 베드로의 설교에 사용되었던 본문이 오늘 묵상하시는 요엘서 2장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여호와의 날”에 대한 경고와 이 날을 준비하는 성도들의 마음의 자세에 관한 것입니다. 시온에서의 나팔 소리가 임박한 여호와의 날을 경고합니다 (1절). 오늘 본문에서는 이 날을 어둡고 두려운 날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1장에서 언급되었던 메뚜기 떼가 마치 군대와 같이 다가오는데, 재앙과 같은 무서움이 있지만 여호와의 날을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신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김정훈 목사
Dec 19, 2025
요엘 1장
오늘부터 삼일간 요엘서를 묵상합니다. 요엘은 선지자의 이름으로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라는 뜻입니다. 요엘서의 특징은 저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것과 기록 시기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자와 연대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 될 수 있는 까닭은 요엘서의 핵심주제가 “여호와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요엘이 다루는 주제가 워낙 큰 주제이다 보니, 저자에 대한 정보와 기록 시기가 명확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이라는 메시지가 여러 세대에 적용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지막 날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중요한 주제입니다. 오늘 본문인 요엘서 1장은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1절) 라는 선포로 시작됩니다. 이 구절을 대하는 독자들은 브두엘이 누구인지 궁금해지겠지만, 이 부분도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이 선포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앞으로 요엘서에서 다루
김정훈 목사
Dec 18, 2025
호세아 14장
오늘 본문은 호세아서의 마지막 장으로 북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의 최종 결론입니다. 그들의 풍요로움과 교만으로 인해서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을 섬겼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을 말씀하셨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셨습니다. 호세아 선지자가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했던 말씀은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1절 a) 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여기서 “돌아오라”라는 동사는 히브리어로 ‘슈브’인데 방향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현대인들에게 회개라는 개념은 감정적인 영역에 더 가깝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뉘우치고 죄책감을 해결하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하지만 히브리적 개념은 걸어가던 길을 멈추고 다른 길을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교만하여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 숭배를 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오직
김정훈 목사
Dec 17, 2025
호세아 13장
하나님께서는 우상 숭배를 싫어하십니다. 십계명의 제일 계명이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입니다. 그리고 제이 계명에서는 우상 숭배를 금지하는 구체적인 계명을 주시는데, 이 세상의 어떤 형상으로도 우상을 만들지 말고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 하십니다 (출애굽기 20:1-5 참고). 우상 숭배가 심각한 죄인 까닭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요한복음 4:24). 그래서 물질 세계의 어떤 형상도 하나님을 나타낼 수 없습니다. 우상을 만들고 절하고 섬기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로 창조주의 형상을 대신하려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셔야 할 그 자리에 다른 것을 앉히는 죄입니다.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하나님의 백성이 그 약속을 배신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우상 숭배를 하는 인간의 심리를 조금 더 살펴보면, 신이라는 존재를 우상으로 만들고 그 우상
김정훈 목사
Dec 16, 2025
호세아 12장
오늘 본문의 말씀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창세기에 등장하는 야곱의 일생과 북이스라엘의 상황을 비교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창세기 25장부터 등장하여 마지막 장까지 언급이 되는 야곱의 일생은 참으로 파란만장한 삶의 여정이었습니다. 쌍둥이 형인 에서의 축복을 가로채 삼촌 라반에게로 도망치면서 그의 고난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내와 자녀들을 얻었고, 무엇보다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브니엘에서 천사와 씨름하며 '이스라엘'이라는 새 이름을 얻었습니다. 잃어버린 줄로만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과 재회하며, 그의 노년을 애굽에서 보내게 됩니다. 성경은 야곱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호세아 12장에서 야곱의 일생을 언급한 이유는 야곱도 속이는 자였고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챘지만, 그가 이스라엘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천사와 겨루어 이길만큼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하나
김정훈 목사
Dec 15, 2025
호세아 11장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본문 중에 하나가 호세아서 11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치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이야기처럼, 아버지를 버리고 허랑방탕하게 살았던 둘째 아들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멀리서 바라보던 아버지가 그를 보고 달려가 아들을 맞이하는 장면과도 같습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버렸지만 아버지는 한시도 아들을 잊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날마다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먼 곳을 바라보았던 아버지의 마음이 바로 오늘 본문에 나타나 있습니다. 1-4절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셨기 때문에 행하셨던 행적들이 열거됩니다. 이집트에서 노예 생활을 했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께서 구원하셨습니다 (1절). 아버지가 어린 아들을 팔로 안고 걸음마를 가르치는 것처럼 사랑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3절은 출애굽 후 하나님께서 율법과 말씀으로 이스라엘을 지도하신 것을 가리킵니다. 4절의 이미지는 가축의 멍에를
김정훈 목사
Dec 13, 2025
호세아 10장
오늘 본문 1절에 등장하는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는 얼핏 보면 좋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맺는 열매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열매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한 열매였습니다. 이들이 맺은 열매로 우상 숭배를 위한 주상과 제단을 만들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상태를 “두 마음”을 품었다고 표현한 것은 (2절), 이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그들의 살은 풍요롭고 번영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그들의 마음은 이미 무너져버린 것입니다. 3절은 백성들이 포로 생활을 하면서 내뱉는 고백입니다. 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던 것을 포로로 끌려갈 때 깨닫게 됩니다. 왕이 없기도 하지만, 왕이 있다고 해도 백성들을 위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3절은 미래에 겪게 될 고난에 대한 선지자의 예언입니다. 5절과 8절에 사용된 “벧아웬” 혹은 “아웬의 산당”은 하나님의 집이 우상 숭배하는 장소로 바뀐
김정훈 목사
Dec 12, 2025
호세아 9장
우리 모두는 풍성함을 좋아합니다. 풍성함이 가득할 때 느껴지는 감정은 부족함이 없는 만족과 안정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의 풍요가 늘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웃들에게 베풀 수 있을 때는 이러한 풍성함이 복된 것이지만, 삶의 풍요로 인해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숭배로 빠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1절에서 이스라엘 자손이 이방 사람처럼 뛰어놀았다는 것은 바알 신 앞에서 우상 숭배의 행위를 묘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추수한 곡물들로 인해서 하나님께 감사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바알을 섬겼던 것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알이 토지에 비옥함을 가져다 준다고 여겼고, 농작물의 풍요가 바알에 의해 주어졌다고 여겼습니다. 이러한 가나안의 풍습을 답습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숭배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배신하고 떠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징벌은 그들의 삶에서 풍성함의 기쁨이 사라질 것이고 (1-2절),
김정훈 목사
Dec 11, 2025
호세아 8장
1절에서 “나팔”은 경고의 소리를 상징합니다. 적이 쳐들어왔을 때 군대가 나팔 소리를 내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호세아 선지자에게 나팔을 불듯이 예언을 하라 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원수는 앗수르인데 “독수리”와 같다고 묘사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집”은 북이스라엘 자손을 뜻하며, 앗수르 군대가 쳐들어올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왕들을 세웠으나 내게서 난 것이 아니며 그들이 지도자들을 세웠으나 내가 모르는 바이며 그들이 또 그 은, 금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었나니 결국은 파괴되고 말리라” (4절). 하나님의 심판이 이들에게 임한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는 4절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왕을 세우고 지도자들을 세울 때 하나님의 뜻을 여쭤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금과 은으로 자신들을 위해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우상 숭배를 벌하십니다. “사마리아의 송아지”는 북이스라엘의 초대 왕이었던 여로보암이 백성들
김정훈 목사
Dec 10, 2025
호세아 7장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1절 a). 하나님께서 고난을 주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백성이 치유되어 온전해지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치유에는 죄악이 드러나게 됩니다. 에브라임은 북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지파이고, 사마리아는 북왕국의 수도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치료하려 할 때에 이들이 행했던 많은 죄악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2절 a). 많은 죄악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모든 악을 보고 계심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죄악을 모두 기억하시겠다 하셨지만,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 중요한 죄의 특징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는 죄는 숨길 수 없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죄를 계속 짓다 보면 하
김정훈 목사
Dec 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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